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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爱相杀
[140501/중앙일보][문용직의 바둑 산책] 국가 30년 계획, 발전 더뎌도 한 수 한 수 꾸준히
중국 바둑이 드세다. 지난해엔 4년마다 열리는 응씨배를 비롯해 삼성화재배·LG배 등 메이저 세계대회를 여섯 차례나 우승했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단체 대항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하세배·LG배·농심배 등 세계대회를 3개나 거머쥐었다. 수년 전만 해도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한국 바둑의 위상이 지금처럼 흔들린 적은 없었다. 중국의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바둑인구 8800만 명에서 오는 걸까. 바둑의 발상지라는 오랜 전통과 문화에서 오는 걸까. ‘몽백합배 이세돌·구리(古力) 10번기’ 4국이 지난달 27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렸다. 중국 선수단을 이끈 왕루난(王汝南·68) 중국위기(圍棋·바둑)협회 주석을 만났다. 왕 주석은 현재 류쓰밍(劉思明·60) 중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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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