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爱相杀
[190213/일요신문] 목진석 국대 감독 “커제 바둑돌 뿌린 건 용납 못할 행위” 본문
목진석 감독이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바둑중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2월 초 열린 하세배 결승에서 커제가 다 이긴 바둑을 착각하면서 TV생중계 중에 자기 뺨을 때리고, 바둑돌을 뿌린 영상이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
“승부를 넘어 바둑의 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이번 사건을 아주 심각하게 봤다. 커제 선수가 자기 뺨을 때린 건 상관없지만, 바둑돌을 뿌린 건 용납할 수 없다. 커제 정도 위치에 있는 기사라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사건을 보고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바둑뿐만 아니라 인품이나 다른 면에서 인정받는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프로기사라면 바둑을 대하는 바른 마음가짐이 일반인과 달라야 한다. 바둑의 가치를 높이고 유지하는 일도 프로기사가 해야 할 역할이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2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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