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爱相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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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94/타이젬] 헤이쟈쟈 "남자기사에게만 대국료 지급은 불평등"

교선생 2019. 1. 31. 13:05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41&seq=14016&gubun=1&igubun=&find=&find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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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2011 운남-대만 바둑교류전이 열렸다. 대만기원 소속의 미녀기사 헤이쟈쟈가 대국 중에 자신이 직접 부채에 '성차별에 항의한다'라고 쓴 부채를 가지고 대국에 임해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헤이쟈쟈는 왜 이렇게 행동을 한 것일까? 자초지종은 이렇다. 8월 23일 오전, 금년으로 두 번째를 맞은 천등배(千燈杯) 양안바둑 대항전 대만선수 선발전이 대만기원에서 열렸다. 

남자조는 순조롭게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여자조는 4명의 선수가 참가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출전한 선수 모두 갑자기 출전을 포기해 선발전 자체가 취소됐다. 이유인즉슨 대만기원은 이번 선발전에 남자기사들에게는 대국료를 지급하지만 여자기사에게는 대국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금랭킹에 따라 출전제한이 있는 남자는 매 대국에 2000위안(TWD, 한화 약 73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하지만 여자 선발전은 별다른 규제 없이 누구나 출전 가능하기 때문에 대국료는 물론 승리수당도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자기사들은 대만기원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얻지 못해 결국 시합을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교류전에서 헤이5단이 운남의 출전기사인 딩웨이 9단과 대국을 벌일 때 자신이 직접 부채에 '성차별에 항의한다'라고 쓴 부채를 들고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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