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爱相杀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3&seq=16843&gubun=0&igubun=&find=&findword= 89년생 동갑나기 김지석과 강동윤은 어린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다. 그들을 지도한 권갑용은 이렇게 회상한다. "광주에서 신동났다며 유명해진 7살 꼬마 김지석을 처음 만났다. 당시 강동윤의 존재는 없었는데, 그 후 3~4년이 흐르자 강동윤이 혜성처럼 등장해 전국대회를 휩쓸고 다녔다. 초등학생이던 둘은 어려도 서로를 확실히 의식했다. 본인의 성적 만큼 상대의 기록과 성적을 의식했고, 서로에게 질 때면 어느 때보다 우울해 했다. 때문에 실력이 약했어도 둘이 만나면 도장의 선배들이 그들의 대결을 둘러싸고 구경했다. 이세돌도 그 중 한 명이었..
https://www.facebook.com/parkys21/videos/1818839251490445/?hc_ref=ARTHPq3fLnQvT0oFbYcFpjuq8Ylm1YHgOoUIvr_s6blO5d6a-92NfTj0AfblCHHaN7I&fref=nf 막판에 18년 전 인터뷰 깜짝 상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까지 안절부절 못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던가 의원님 좋은 구경 시켜줘서 감사합니다 ^^
14번이나 세계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베테랑 이세돌로서는 엘지배 단 한 게임에서 진 것을 가지고 그 정도로 고통스러워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왜 그는 그토록 애통해했던 것일까? 대국이 끝난 후 이세돌은 구리에게 프로 인생 최초로 착수를 실수했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흑 45를 한 칸 아래에 놓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실수 하나가 대국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을지 모른다. 구리 역시 그가 한 칸 아래에 착수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귀에서 벌어질 격렬한 전투를 충분히 대비해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만약 이 불운한 사고가 아니었다면 이 대국은 두 기사의 또 하나의 명국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 구리: [백50] 이 수를 보았을 때 이세돌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대국이 곧 끝날 것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