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爱相杀
[120522/사이버오로] 중국반응/‘반외 초식’ 효과 있나? +기타 반칙 논란
◀ 64강부터 결승까지 한결같은 당이페이의 치켜뜨기, 나쁘게 보면 나쁜 거고, 승부사로서 좋게 보면 좋게 볼 수도 있다. 결승5번기 제3국은 5번기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대결이다. 그러나 당이페이는 우세를 잡았던 대국을 안타깝게도 역전당했다. 바둑TV 화면에는 초읽기 상황에서 백홍석이 끊임없이 한숨 쉬고 머리를 흔드는 게 보였다. 경험이 풍부한 백홍석은 분명히 당이페이의 사색을 방해했다. 당이페이가 초읽기때 이를 참지못해 백홍석을 몇 번 쳐다봤다. 대국 뒤에 백홍석은 바둑TV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대국중에 당이페이가 계속 당신을 힐끔거리며 쳐다봤는데 영향을 받지 않았나요?”백홍석이 대답했다. "중국의 어린 기사 중 가끔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 기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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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0. 11:24
[050203/중앙일보]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최후의 사활문제
http://news.joins.com/article/445421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제11보 (126~138)]黑 . 이세돌 9단 白.구리 7단 흑의 철벽 속에서 항복을 거부하는 구리(古力)7단의 단말마적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 피를 뒤집어쓴 듯한 그의 용맹은 대담한 이세돌9단의 가슴마저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126,128은 스스로 사지로 기어드는 수다. 언뜻 수가 안 되는데도 마구잡이로 두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잠시 후 드러나지만 초읽기의 다급함 속에서도 구리의 수들은 모조리 한 가닥 살수(殺手)로 연결되고 있다. 팔다리를 다 내주더라도 적장의 급소를 향해 단 한칼을 성공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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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0.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