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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爱相杀
◀ 64강부터 결승까지 한결같은 당이페이의 치켜뜨기, 나쁘게 보면 나쁜 거고, 승부사로서 좋게 보면 좋게 볼 수도 있다. 결승5번기 제3국은 5번기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대결이다. 그러나 당이페이는 우세를 잡았던 대국을 안타깝게도 역전당했다. 바둑TV 화면에는 초읽기 상황에서 백홍석이 끊임없이 한숨 쉬고 머리를 흔드는 게 보였다. 경험이 풍부한 백홍석은 분명히 당이페이의 사색을 방해했다. 당이페이가 초읽기때 이를 참지못해 백홍석을 몇 번 쳐다봤다. 대국 뒤에 백홍석은 바둑TV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대국중에 당이페이가 계속 당신을 힐끔거리며 쳐다봤는데 영향을 받지 않았나요?”백홍석이 대답했다. "중국의 어린 기사 중 가끔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 기사들이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445421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제11보 (126~138)]黑 . 이세돌 9단 白.구리 7단 흑의 철벽 속에서 항복을 거부하는 구리(古力)7단의 단말마적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 피를 뒤집어쓴 듯한 그의 용맹은 대담한 이세돌9단의 가슴마저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126,128은 스스로 사지로 기어드는 수다. 언뜻 수가 안 되는데도 마구잡이로 두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잠시 후 드러나지만 초읽기의 다급함 속에서도 구리의 수들은 모조리 한 가닥 살수(殺手)로 연결되고 있다. 팔다리를 다 내주더라도 적장의 급소를 향해 단 한칼을 성공시키려 한다.
http://www.cyberoro.com/column/column_view.oro?column_no=3963&group=37 서울로 올라갈 때까지 김정열 원장에게 배우던 지석은 오규철 9단에게도 10개월가량 집중조련을 받았다. 오규철 9단은 “속도나 기재를 타고났다. 수를 아주 빨리 보고 사활 묘수가 밝다”며 한마디로 “굉장하다”고 평했다. 그러나 서울에 올라온 뒤로는 스승 임선근 9단이 ‘참 안 는다'고 한탄할 정도로 지체를 보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연구생이 되긴 하였으나 서울에서 2년 넘게 있는 동안 지석의 바둑은 연구생 8~9조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준에 그쳤다. 자연 신동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졌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현현연구소에서의 수업은 주로 연구생 형들이랑 바둑을 두는 형식이었다..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3&seq=16843&gubun=0&igubun=&find=&findword= 89년생 동갑나기 김지석과 강동윤은 어린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다. 그들을 지도한 권갑용은 이렇게 회상한다. "광주에서 신동났다며 유명해진 7살 꼬마 김지석을 처음 만났다. 당시 강동윤의 존재는 없었는데, 그 후 3~4년이 흐르자 강동윤이 혜성처럼 등장해 전국대회를 휩쓸고 다녔다. 초등학생이던 둘은 어려도 서로를 확실히 의식했다. 본인의 성적 만큼 상대의 기록과 성적을 의식했고, 서로에게 질 때면 어느 때보다 우울해 했다. 때문에 실력이 약했어도 둘이 만나면 도장의 선배들이 그들의 대결을 둘러싸고 구경했다. 이세돌도 그 중 한 명이었..
https://www.facebook.com/parkys21/videos/1818839251490445/?hc_ref=ARTHPq3fLnQvT0oFbYcFpjuq8Ylm1YHgOoUIvr_s6blO5d6a-92NfTj0AfblCHHaN7I&fref=nf 막판에 18년 전 인터뷰 깜짝 상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까지 안절부절 못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던가 의원님 좋은 구경 시켜줘서 감사합니다 ^^
https://weibo.com/1406219395/FDYYgCG9D?type=comment#_rnd1515976363834 후야오위 9단이 자신의 웨이보에 세계바둑명인전 결승전(이세돌 vs 롄샤오)의 해설을 올렸다. "AI 승률 통계 위에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 있고, 미지의 아래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d2ICJMBGmP/
https://www.youtube.com/watch?v=I6BANu9tbLQ
https://weibo.com/2158708695/FzEITp9pa?type=commenthttps://mp.weixin.qq.com/s?__biz=MjM5NjU5NDkzMg==&mid=2651837862&idx=1&sn=7ee4070fe93c3506916d3e2a9bacba31&chksm=bd1da03d8a6a292b9c2f82ad70f5b9b7843b6413b2060771d55af9af648e267d0e86f2ce5b6f&mpshare=1&scene=23&srcid=1214l029hRdiPCIihrtZcSp1#rd 딸을 위한 시 / 마종하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들은 언제..